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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바로 도하와 아테네를 거쳐 산토리니를 입성하기 때문에

첫날은 개피곤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려미 숙소를 잡았다.

나름 교통이 편하다는 피라마을에 저렴하고 룸 컨디션도 좋아보여서 잡았는데

피라마을도 마을 나름

버스 정류장에서 넘 멀리 떨어져있음ㅠㅠ

피라 버스 정류장에서 약 10분~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듯.

10분하면 가까운 것 같지만 초행길에는 넘나 먼 거리인것

게다가 커다란 트렁크까지 끌고 다니려면 휴우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시간 확인해보고 좀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그냥 택시탔다.

근데 산토리니 섬 대체로 택시비가 비싸다 ㅠ

숙소까지 25유로 부름

흥정을 시도했으나 씨알도 안 먹힘 ㅋ

비도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그냥 타고 편하게 왔다. ㅋ

4/13일 체크인 14일 체크아웃

날씨 좋음

비 오는 줄 알았는데 살짝만 내리고 안옴 ㅋ

더블룸 7만원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호텔이 넘 깔끔하고 괜찮았다.

버스정류장에서 멀고 피라 시내에서도 거리가 좀 있는 걸 생각해도 괜찮은 호텔이었다.

짠!

수영장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아담하다 ㅋ

그런데 나름 수영장도 있다 ㅋ

 

아직은 날이 쌀쌀해서 수영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날 기온이 17도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어린아이가 한명 수영복 입고 발을 담글락말락하긴 했다^^;

방은 매우 작았다.

침대 하나 달랑, 옷장안에 냉장고 그리고 화장실

딱 필요한 것만 있고 웰컴드링크도 없고 커피포트도 없었다.

친구가 컵라면을 잔뜩 가져와서 프론트에 커피포트 혹시 없는지 물어봤더니 주방에서 흔쾌히 빌려주시긴했다^^

프론트 바로 옆에 있는 식당

다음날 아침에 여기서 아침을 먹었다.

 

조식이 진열되어 있던 곳

음식종류가 꽤 많았다.

2인 조식포함이었는데 이정도면 대박인듯^^

다음날 아침에 캐논이오에스엠쓰리로 찍은 조식 사진

저 샌드위치 짱 맛있었음^^

빵 종류도 어찌나 많던지 다 못 먹음 ㅠ

 

다 맛있었음!!

애기들이 좋아할 것 같은 스틱과자들^^

배불러서 이것도 못 먹고 사진만 찍었다 ㅠ

 

음식종류가 꽤 많았다.

2인 조식포함이었는데 이정도면 대박인듯^^

다음은 룸 컨디션

룸은 좀 협소함 ㅠ

저렴하니 머 이해할 수 있음

50mm단렌즈만 가져가서 캐논eos m3론 방을 다 담을수가 없었다 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던 침구^^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된다 ㅋ

밤에 살짝 쌀쌀했는데 난방도 잘 되었음^^

나의 완소 디카 삼성nx mini

침대에 기대어 앉으면(달리 앉을 곳이 침대밖에 없음 ㅋ) 

저 나무 장식품에 머리가 자꾸 끼인다 ㅋ

우리를 구경하던 고양이

가는 호텔마다 문 앞에 고양이가 와서 어슬렁 거린다 ㅋㅋ

신기하게 문을 열어줘도 방 안에 들어오진 않더라.

밤에 캐논으로 찍은 수영장^^

이정도 퀄리티면 대 만족일세.

택시비는 비쌌지만 이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대 만족이었던 레나네 방^^

사실 호텔 위치는 조금 외진 곳이어서

아 여기가 산토리니 구나!! 라는 생각보다 제주도 느낌이 강했다 ㅋ

호텔 근처에서 보이는 이런 넓은 들판.

그래도 좋아^^

체크인 하고 요기거리 사러

(물도 없어서 ㅠㅠ)

피라마을 중심지에 마트를 찾아가 보기로 했는데.

길을 헤맴 ㅠ

배고파서 죽는줄

결국 호텔로 돌아와 라면 끓여먹음 ㅋ

첫날은 바보같이 헤맸는데

구글 지도에서 산토리니 섬을 다운받아놓으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gps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론트 아저씨가 피라마을 메인로드까지 5분이면 간다고 했는데

엄청 돌고 돌아감

나중에 지도로 길 제대로 찾아가 보니 진짜 꽤 가까웠음.

그래도 돌고돌아 가면서 해양스포츠 샵에서 선셋요트투어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고

나름 좋았음 ㅋ

중간 중간 길 물어볼 때마다 나도 여기 처음이라 잘 모른다는 사람들 뿐임 ㅋ

돌아올 때 나의 방향감각을 이용해 빨라 보이는 조그만 샛길로 왔는데

갈림길이 많아서 ㅠㅠ

(동네가 얽히고 섥힌 미로임)

 동네사람인 것 같은 그리스정교회 신부님(까만 사제복??을 입고있었음;;)에게 물어보니

옥상에서 술마시는 할배들에게 물어보라며 그리스어로 서로 뭐라뭐라 해서 쪼금 무서웠는데

(절벽에 있는 집들이라 옆집 옥상이 2층높이 밖에 안됨;;)

할배들이 삼성로고가 찍힌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켜가며 친절히 알려주셨음^^

다만 술한잔하고 가라며 ㅋㅋㅋㅋㅋ

할아부지 고맙지만 술 안마셔요^^;;;

남의 집 옥상에 올라가서 길을 내려다보며 가르쳐주셔서 조금 수월했음.

앞에 보이는 요길로 쭉가다 왼쪽으로 꺽어가면 돼

할배 세명과 기념으로 악수 한 번씩 하고 옴 ㅋ

아래 지도로 거리 참고하시길.

 

중심지에서 숙소까진 미로같은 계단길을 내려와야함 

첨엔 길을 몰라서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동네 구경도 하고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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