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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8월 푸켓 여행기 그 둘째날- 팡아만이냐 자유여행이냐
    여행기 2015. 9. 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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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비행기로 이동해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인 둘째날이 밝았다!
    우선 니파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었다!


    니파리조트는 같은레벨의 리조트들에 비해선 조식이 좋다고 한다.


    은근 기대하고 갔는데 나름 괜찮았다.



    특히 태국답게 쌀국수가 나와서 좋았다.
    나와 남편 모두 쌀국수를 좋아라해서리 ㅋㅋ
    빕스에 가면 쌀국수만 세 번씩 먹는다는 ㅋㅋ



    나머지 메뉴들은 다른 나라의 호텔들과 비슷한 듯!


    그리고 또 특이하게 저 람부탄을 속살만 발라서 놓았다!!
    먹기 편하게 되어 있어 아주 좋았는데
    다음날은 일정일 일찍 시작해서 오전 6시반에 내려갔더니 쌀국수도 없고 람부탄도 껍질채 있었다 ㅠㅠ

    암튼 대충 조식을 먹고 이 날의 일정을 선택했다.
    가이드가 미리 알려주진 않았지만 자유일정을 하려면 미리 말을 했었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의 일정은 대략 이러함.
    만일 우리의 리조트가 고급이었다면 하루쯤은 리조트에서 쉬는 것도 좋겠지만
    우리는 3박 5일 짧은 일정동안 푸켓을 충분히 즐기기로 함 ㅋ
    둘째날은 조식 후에 전통지압 마사지가 포함되었고 팡아만 관광 및 중식 후 아프로디테쇼와 파통나이트 투어였는데
    가이드가 센스있게 팡아만 먼저 관광하고 마사지는 오후로 바꿔줬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온라인투어는 쿠팡 통해서 여행상품 판매만 한거고
    이 가이드는 현지여행사인 나래투어 소속이라고 한다.
    아침에 다른 일행들 기다리면서 가이드한테 빈정 상한게 하나 있었는데
    우리커플에게 왜케 노안이냐며 ㅡㅡ
    어제 처음 본 순간 엄청 늙어보여서 여권정보 다시 확인했다고 한다.
    그런얘기 처음 들어서 농담인가 했는데
    계속 진심으로 얘기해서 속상했다 ㅠㅠ

    여행사 가이드라면서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함부로 막하시는지.
    가이드 경력도 많다고 자랑하면서
    가이드가 손님 대하는 태도는 별로였다.
    참고로 가이드 이름은 재키였다.

    우리는 10명이서 13인승짜리 봉고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우리 커플은 맨 뒤에서 앉아 있었다.
    암튼 팡아만으로 가는 길에 가이드가 선택관광 할 것을 미리 선택하라고 설명서를 나눠줬다.
    그 중 8월 프로모션이라며 선택관광 몇 개를 같이 선택해주면 할인이 된다고 설명해줬는데 할인이 아주 이상했다.



    쿠팡에서 설명한 푸켓의 선택관광은 이렇게 되어 있다.
    그 아줌마 가이드가 우리에게 알려준 프로모션은 여기는 없지만
    1. 약식카누 + 산호섬 요트투어 + 전신마사지 c코스 = 250usd
    이 조합을 듣고 할인을 많이 해주는 구나 생각하고 아주 좋아했다.
    2. 약식카누 + 스피드보트 + 전신마사지 c코스 = 250usd
    이거 듣고는 조금 웃김
    3. 약식카누 + 섬일주 + 전신마사지 c코스 = 250usd
    이거 듣고는 어이가 없더라.
    선택관광 할거면 다 요트투어로 하라는 반강제아닌 강제였음.
    그래도 원래 생각했던 금액과 많이 차이가 나진 않고 럭셔리 요트투어라고 해서 1번으로 선택하고 진행했다.

    결과는 약식카누는 좀 별로
    요트투어는 대만족
    마사지도 조금 아프기는 했지만 만족이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팡아만 먼저 고고싱 ㅋ
    팡아만은 푸켓 파통 지역에서는 너무 멀어서 한시간 이상 차 타고 갔다.
    그리고 수상택시를 또 타고 들어갔다.
    가는 길에 화장실이 없다며 강제로 내린 휴게소가 있었는데
    화장실 시설이 별로였다.
    급한거 아니면 중식으로 먹는 이슬람식 선상 식당에 화장실 시설이 잘 되어 있으나 굳이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우리는 화장실이 없다는 가이드의 말만 믿고 강제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휴게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화장실이 후졌다.
    모자와 슬리퍼가 없으면 휴게소에서 사라고 해서 오빠랑 나는 모자를 하나씩 골랐는데 350바트였다.
    그런데 내가 달러밖에 없어서 달라밖에 없다고 하니까 12불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 날 저녁에 환전하며 봤더니 1달러에 35불 ㅡㅡ
    이새끼들 내가 태국 환율 잘 모른다고 사기치고 가이드도 환율이 나쁜 편이 아니라며 부추김 ㅡㅡ
    뭐 2불밖에 안되긴 하지만 기분나쁜건 나쁘다.


    우리가 산 total 12불짜리 모자
    그래도 싼가격에 사긴했다.
    모자에 둘 다 끈이 달려 있어서 보트타고 갈 때나 요트타고 다닐 때 안날라가서 나름 실용적이었다.

    그럼 다시 팡아만 투어로 돌아가서



    팡아만에는 유명한 제임스본드섬이 있다.
    그래서 수상택시 타는 곳에 저렇게 제임스본드라고 적혀 있었음.



    이렇게 생긴 배를 타고



    꽤 오랜 시간을 달려



    풍경 구경도 하고



    드디어 유명한 제임스본드 섬에 도착했다!!
    마침 이쁜 몸매에 백오빠가 사진찍기에 나도 찰칵찰칵 ㅋㅋ
    여기는 물이 탁한데 실제 물을 떠보면 깨끗하단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수영복입고 수영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저기 보이는 신기한 바위까지 헤엄쳐 가기도 하고 ㅋ
    우리네는 여기서 수영할 시간은 없고 이곳 저곳 기암바위 구경하며 사진 찍을 시간을 20~30분정도 준 것 같다.


    이렇게 생긴 신기한 바위와


    제임스본드 섬 표지판도 찍고


    내 사진도 찍고 ㅋ


    나는 앞에 상점들 사진도 찍어보고


    나를 찍는 오빠 사진도 찍고


    배가 들어오는 부두도 찍어보고


    이런 염장사진도 찍고 ㅋㅋ
    여기 이 바위에서 좋은 기운이 나온다며
    가이드가 우리에게 꼭 사진찍으라고 했다.
    아까 아침에 한 말이 미안했는지
    가이드가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가까이서 보니 제 나이로 보인다고 한마디 해주더라 ㅡㅡ
    그래도 아직도 안풀림 ㅎㅎ

    이렇게 충분히 사진을 찍은 후엔 다시 수상택시를 타고 약식카누를 타러 갔다.
    이번 후기는 말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못 쓰겠다 ㅋ
    점심부터는 다음 후기로 투비 컨티뉴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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