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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푸켓 패키지 여행기 그 둘째날 2nd
    여행기 2015. 10.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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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여행 둘째날 오전 팡아만 공원의 제임스본드 섬을 관광하고
    맹글로브 정글수로의 약식 카누를 타기 위해
    다시 수상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바람이 부는건지
    수상택시가 빠른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배타는 중에 모자가 저렇게 된다 ㅋㅋㅋ
    모자가 끈이 없었다면 날라가 버릴 것 같았다 ㅋ​


    강 위에 설치되어 있는 간이선착장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카누를 탈 수 있었다!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생긴 동굴을 지나


    이날 햇살이 너무 뜨거웠는데
    카약도 완전 뜨거웠는데
    이렇게 동굴 안으로 들어오니
    잠깐이었지만 시원했다 ㅋㅋ


    수상 휴게소(?)에서 코코넛과 콜라를 팔고 있다.
    안사먹으면 사먹으라고 부추기고
    한 잔만 먹겠다고 하면 더 사라고 부추긴다.
    완전 장사꾼들 ㅎㅎㅎ


    우리 카약을 이끌어줬던 아저씨(?)가 아닌 총각인 것 같은 분이 한국말을 재밌게 해줬다^^
    팁을 받기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듯
    하지만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가 팁을 정해준다.
    주라고 한만큼 주면 된다.


    태국 총각이 맹글로브 수로를 따라 구경하다가
    돼지코가 보인다며 저기를 가리키는데
    점점 저리로 가까이 가길래
    가까이서 보여주려나 싶었는데


    점점 그 안 쪽으로 들아갔다
    깜짝 놀란 나는 이렇게 내놓고 있던 발을


    안으로 쏙 집어넣고
    가지말라고 소리질렀다
    천장이 코에 닿을 것 같아
    손으로 동굴 천장을 잡고 못간다고 알려줬는데
    태국 총각이 손 놓으라고 ㅠㅠ


    결국 저렇게 좁은 곳을 누워서 빠져나왔다 ㅠㅠ


    우리 태국 총각은 지름길로 온 것인가
    시간이 조금 빨리 끝났는데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더 하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가족은 너무 빨리 도착한 것 같다구 가이드한테 말해서 한 번 더 탔다.


    카누에서 내리니 이상한 색깔에 콜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선상에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굳이 수상휴게소에 있는 태국 아저씨한테 코코넛을 사먹을 필요는 없는 듯.
    우리가 사먹은 코코넛은 겉에만 시원하고 안의 육즙은 하나도 시원하지 않았다 ㅠㅠ

    잠시 다른 일행들을 기다리고
    다시 수상택시를 타고
    점심먹으러 이슬람 수상마을로 고고고~! ​​​​


    도착한 수상마을 풍경
    식당이 무지 컸다.
    가이드가 하는 말이 식당이 여기밖에 없단다.
    이슬​람 수상마을은 꽤 규모가 컸다.
    그리​고 음식도 먹을만했다.
    화장실도 크고 신식으로ㅋ


    우리가 먹은 점심
    밥과 생선, 국같은 것도 있고 부침개 같은 것도 있고 ㅋ
    나름 입맛에 맞았고 밥도 부족하면 더 먹을 수 있었다.

    식사 후 다시 수상택시를 타고
    선착장으로 되돌아와서는
    밴을 타고는 다시 한시간 이상 푸켓 남쪽으로 갔다.
    팡아만도 이쁘고,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이동하면서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한 것 같았다.
    밴타고 한 숨 자고 나니 도착한 마사지샵


    펄스파
    개인적으로 여기서 받은 게 제일 나은 것 같다.


    커플실 내부
    고급스럽진 않지만 나름 화장실도 있다 ㅋ
    내가 잠깐 기다리면서 화장실 어디있는지 찾았더니
    아예 화장실있는 방으로 안내해줬다.
    ​​



    원래 샤워하지는 말라고 했는데
    오전에 너무 더워서 땀도 나고 해서 마사지복으로 옷 갈아입으면서 살짝 샤워했다.
    나름 개운개운해서 기분 좋아짐^^

    여기서도 팁을 줘야하기 때문에
    카운터에서 10달러를 1달러 짜리로 바꿔줬다.
    나름 간이 환전소?
    여기서는 1달러의 가치와 10달러의 1달러 가치가 다르다고 하니 마사지샵 입장에선 이득일 듯.

    참. 옷 갈아입으라고 준 것 중에 까만 콩주머니처람 생긴게 있었는데
    뜯어보니 헤어캡 같기도 했는데!!
    자세히보니 팬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구멍이 세개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랑 한참을 웃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운하게 1시간짜리 마사지를 받고선
    저녁겸 쇼를 보러 갔다.
    ​이 패키지는 아프로디테쇼라는게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곳에서 태국식 샤브샤브 식당을 같이 해서 밥과 쇼를 같은 건물에서 즐길 수 있었다.


    먼저 아프로디테쇼 건물 외관
    배모양이 특이하다.


    쇼타임 안내
    우리는 6:30쇼를 봤는데
    일찍 도착해서 밥을 먼저 먹었다.


    태국식 샤브샤브 재료


    우리랑 비슷하게 야채종류가 들어가는데
    고기가 없다 >_<
    샤브샤브의 꽃은 고기인데!


    특이한 반찬
    약간 매콤한 맛이 났다.


    마늘 다진거는 소스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가이드가 왕창 넣어줬다.


    바로 저 빨간 소스에 ㅎㅎ​


    태국식라면까지 넣고 맛있게 먹었다 ㅋㅋ


    다 먹고는 죽을 만들어줬는데
    죽은 맛이 없었다.
    맛이 없었다는 것이...... 없을 무..... 아무맛도 안남;;;
    냄새는 참 고소하게 맛있게 났는데
    아이러니함


    일반손님이 이용할 것 같은 메뉴판도 있었다.
    굳이 쇼를 보러 올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먹다보니 이렇게 메뉴가 있어서 놀랐다 ㅋ

    식사는 마지막에 밥만 제외하고는 먹을만했다.


    창문에 이렇게 써 있어서
    밥을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가이드가 다 먹었으면 그냥 나와도 된다고 했다 ㅋㅋ


    공연이 얼마 안남았는데 화장실이 먼저 가고 싶어서
    화장실을 먼저 들렀더니 조금 늦었다.
    나를 기다리면서 실내를 오빠가 찍은 듯


    우리 좌석은 앞에서 두번째였다.
    vip석은 아닌데 완전 앞이어서 좋았다 ㅋㅋ
    가이드가 만일 우리 팀에서 쇼에 참여하게 되는 사람이 있으면 사진많이 찍어주라길래
    사진찍다가 제지당했다.


    쇼가 끝나면 무희들이 나와서 같이 사진찍을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팁을 줘야함.
    나는 관심 없으므로 그냥 지나침
    다른 일행들 기다리면서 한 컷 ㅋ
    그 다음으로 간 곳은 과일 시장


    먹음직스런 과일들이 잘 진열되어 있다.


    이쪽 저쪽 다 찍고 ㅋ


    못난이 용과도 찍고
    한국에서 먹을 수 없는 망고스틴만 사서 호텔에서 조심스레 까먹었다.
    이불에 흘리면 안된다고 겁줘서;;


    그 다음은 파통비치 워킹 스트릿에 갔다.
    뭔가 분위기 묘함
    보라카이랑은 확실히 다름
    여기는 좀 유흥가(?) 보다는 환락가 분위기다.
    트렌스젠더 언니들이 힘으로 붙잡으며 사진찍고 가라고 해서 깜짝 놀랬다.
    외모와는 다르게 힘이 장사야;;;


    그리고 파통비치 스트릿 바로 근처
    길하나만 건너면 정실론이 보인다.
    밤이 늦어지면서 환전소가 다 문을 닫아서
    놀랐는데 다행히 정실론 앞에 한 환전소가 문을 열어서 환전하고 쇼핑할 수 있었다^^
    예전에 방콕에서는 그냥 카드로 결재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기 편의점과 매장에서는 카드 결재를 안받아줘서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급하게 100불만 바트로 환전했는데
    3일간 충분히 쓰고 남았다 ㅋㅋ


    마지막 사진은 파통 나이트 스트릿에서 본 요상한 춤추는 아저씨 ㅋㅋ

    자유여행을 할까 선택관광을 할까말까 고민했지만
    후기 올리면서 보니 선택관광 내용이 꽉 차 있어서 꽤 알찼던것 같기도 하다.
    물론 푸켓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온다면 자유여행도 좋았겠지.
    그리고 휴양을 원했다면 좋은 리조트에 묵으면서 물놀이 하는 것도 괜찮을 듯.
    다만 미리 말하지 않으면 가이드가 엄청 씹을테니 미리미리 알려주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럼 둘째날 리뷰 끝!
    셋째날은 다시 투비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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