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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서의 첫번째 숙소 - Rena's rooms and suites 레나스 룸스 앤 스위츠해외 호텔리뷰 2017. 5. 30. 14:43반응형
한국에서 바로 도하와 아테네를 거쳐 산토리니를 입성하기 때문에
첫날은 개피곤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려미 숙소를 잡았다.
나름 교통이 편하다는 피라마을에 저렴하고 룸 컨디션도 좋아보여서 잡았는데
피라마을도 마을 나름
버스 정류장에서 넘 멀리 떨어져있음ㅠㅠ
피라 버스 정류장에서 약 10분~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듯.
10분하면 가까운 것 같지만 초행길에는 넘나 먼 거리인것
게다가 커다란 트렁크까지 끌고 다니려면 휴우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시간 확인해보고 좀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그냥 택시탔다.
근데 산토리니 섬 대체로 택시비가 비싸다 ㅠ
숙소까지 25유로 부름
흥정을 시도했으나 씨알도 안 먹힘 ㅋ
비도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그냥 타고 편하게 왔다. ㅋ
4/13일 체크인 14일 체크아웃
날씨 좋음
비 오는 줄 알았는데 살짝만 내리고 안옴 ㅋ
더블룸 7만원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호텔이 넘 깔끔하고 괜찮았다.
버스정류장에서 멀고 피라 시내에서도 거리가 좀 있는 걸 생각해도 괜찮은 호텔이었다.
짠!
수영장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아담하다 ㅋ
그런데 나름 수영장도 있다 ㅋ
아직은 날이 쌀쌀해서 수영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날 기온이 17도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어린아이가 한명 수영복 입고 발을 담글락말락하긴 했다^^;
방은 매우 작았다.
침대 하나 달랑, 옷장안에 냉장고 그리고 화장실
딱 필요한 것만 있고 웰컴드링크도 없고 커피포트도 없었다.
친구가 컵라면을 잔뜩 가져와서 프론트에 커피포트 혹시 없는지 물어봤더니 주방에서 흔쾌히 빌려주시긴했다^^
프론트 바로 옆에 있는 식당
다음날 아침에 여기서 아침을 먹었다.
조식이 진열되어 있던 곳
음식종류가 꽤 많았다.
2인 조식포함이었는데 이정도면 대박인듯^^
다음날 아침에 캐논이오에스엠쓰리로 찍은 조식 사진
저 샌드위치 짱 맛있었음^^
빵 종류도 어찌나 많던지 다 못 먹음 ㅠ
다 맛있었음!!
애기들이 좋아할 것 같은 스틱과자들^^
배불러서 이것도 못 먹고 사진만 찍었다 ㅠ
음식종류가 꽤 많았다.
2인 조식포함이었는데 이정도면 대박인듯^^
다음은 룸 컨디션
룸은 좀 협소함 ㅠ
저렴하니 머 이해할 수 있음
50mm단렌즈만 가져가서 캐논eos m3론 방을 다 담을수가 없었다 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던 침구^^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된다 ㅋ
밤에 살짝 쌀쌀했는데 난방도 잘 되었음^^
나의 완소 디카 삼성nx mini
침대에 기대어 앉으면(달리 앉을 곳이 침대밖에 없음 ㅋ)
저 나무 장식품에 머리가 자꾸 끼인다 ㅋ
우리를 구경하던 고양이
가는 호텔마다 문 앞에 고양이가 와서 어슬렁 거린다 ㅋㅋ
신기하게 문을 열어줘도 방 안에 들어오진 않더라.
밤에 캐논으로 찍은 수영장^^
이정도 퀄리티면 대 만족일세.
택시비는 비쌌지만 이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대 만족이었던 레나네 방^^
사실 호텔 위치는 조금 외진 곳이어서
아 여기가 산토리니 구나!! 라는 생각보다 제주도 느낌이 강했다 ㅋ
호텔 근처에서 보이는 이런 넓은 들판.
그래도 좋아^^
체크인 하고 요기거리 사러
(물도 없어서 ㅠㅠ)
피라마을 중심지에 마트를 찾아가 보기로 했는데.
길을 헤맴 ㅠ
배고파서 죽는줄
결국 호텔로 돌아와 라면 끓여먹음 ㅋ
첫날은 바보같이 헤맸는데
구글 지도에서 산토리니 섬을 다운받아놓으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gps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론트 아저씨가 피라마을 메인로드까지 5분이면 간다고 했는데
엄청 돌고 돌아감
나중에 지도로 길 제대로 찾아가 보니 진짜 꽤 가까웠음.
그래도 돌고돌아 가면서 해양스포츠 샵에서 선셋요트투어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고
나름 좋았음 ㅋ
중간 중간 길 물어볼 때마다 나도 여기 처음이라 잘 모른다는 사람들 뿐임 ㅋ
돌아올 때 나의 방향감각을 이용해 빨라 보이는 조그만 샛길로 왔는데
갈림길이 많아서 ㅠㅠ
(동네가 얽히고 섥힌 미로임)
동네사람인 것 같은 그리스정교회 신부님(까만 사제복??을 입고있었음;;)에게 물어보니
옥상에서 술마시는 할배들에게 물어보라며 그리스어로 서로 뭐라뭐라 해서 쪼금 무서웠는데
(절벽에 있는 집들이라 옆집 옥상이 2층높이 밖에 안됨;;)
할배들이 삼성로고가 찍힌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켜가며 친절히 알려주셨음^^
다만 술한잔하고 가라며 ㅋㅋㅋㅋㅋ
할아부지 고맙지만 술 안마셔요^^;;;
남의 집 옥상에 올라가서 길을 내려다보며 가르쳐주셔서 조금 수월했음.
앞에 보이는 요길로 쭉가다 왼쪽으로 꺽어가면 돼
할배 세명과 기념으로 악수 한 번씩 하고 옴 ㅋ
아래 지도로 거리 참고하시길.
중심지에서 숙소까진 미로같은 계단길을 내려와야함
첨엔 길을 몰라서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동네 구경도 하고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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