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5년 11월 12일~17일 제주여행 5일째-산굼부리, 명진전복, 비자림
    여행기 2016. 1. 19. 23:57
    반응형

    11월 16일

     

    함덕에서 머물고

    제주도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위해 산굼부리를 찾았다.

    제주도의 유명한 오름인 산굼부리

    한라산의 수많은 기생화산 중에 하나이지만

    다른 오름과는 다른 특이한 형태를 띄고 있다고 한다.

    사유지로 되어 있어 공원으로 조성도 잘 되어 있지만

    그만큼 입장료도 비싸다.

    그래서 제주도민들은 잘 안온다는 소문이 ㅋ

    다른 여타 오름이 무료인 걸 보면 제주도민은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ㅋ

     

    우리는 숙소에서도 가깝고

    (약 30분거리)

    가을에는 억새밭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고 해서 갔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렇게 돌하르방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산굼부리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던 아름드리 큰 나무

    11월 중순이었지만 제주도는 아직도 단풍이 드는 중인지 나무가 초록초록 노랑노랑하다 ^^

     

     

    우리가 쉽게 헷갈리기 쉬운 억새와 갈대의 차이를 설명해놨다.

    보통 억새를 보고도 다들 갈대라고 생각하는데

    서울 상암 하늘공원에 있는 것도, 산굼부리에 있는 것도 억새이다.

    가장 큰 특징이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고 갈대는 습지나 강가에서 자란다.

     

     

    아름다운 억새가 길 양쪽으로 주욱 펼쳐져 있었다 ^^

    사람도 어찌나 많던지 ㅋ

     

     

    아름다운 억새밭

    내가 찍었지만 참 잘 찍었구만 ㅋㅋ

     

     

    산굼부리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높이 올라가니 드넓은 분화구도 보이고

    옆 쪽에는 초원처럼 된 곳도 있었다^^

    산굼부리 구경하는 와중에 또 보슬비가 내려 우비를 꺼내입었다. 

    (야외지만 날이 좀 흐려서 필터를 뺐더니 사진 색감이 좀 달라짐 ㅋ)

     

     

    그래도 비가 많이 오진 않았다 ㅋ

    기분이 좋아서 점프샷을 찍고 싶었는데 동생이 이렇게 찍어줬다 ㅋ

    우리 렌즈가 50mm여서 전신샷을 잡기가 힘들었는가봉가.

    내 키가 크지도 않은데....ㅠㅠ

     

     

    아름답게 꾸며진 공원길

     

     

    이 곳이 산굼부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몇 군데 있었다^^

    포토스팟인듯 ㅋㅋ

     

     

    이건 입구에 있던 산굼부리 영문 글씨 의자 ㅋ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이 날의 점심은 오빠가 보내준 맛집지도에서 찾은 명진전복으로 정했다.

    산굼부리에서 명진전복은 또 30분정도 걸렸다.

    명진전복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명성이 어마어마 하던데

    실제로 가보니 주변에 주차해논 차들이 바글바글했다.

    대기도 있어서 미리 주문해놓고 좌석이 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했다.

    근데 1시간까지는 아니고 한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기다리는 동안은 명진 전복 앞의 바다를 구경했는데

    물고기들이 바글바글했다 ㅋㅋㅋ

    어떤 아저씨가 나타나서 낚시를 시작하셨는데

    낚시대를 넣기가 무섭게 물고기가 올라옴

    실제로 방파제(?) 아래로 눈에 보일 정도로 물고기가 많았다.

    우리 엄마 완전 신나심 ㅋㅋㅋ

    안타깝게도 카메라에 배터리가 얼마 안남아서 사진은 안찍었다.

    그리고 웬지 육안으로만 볼 수 있을 것 같았음 ㅋ

     

     

    그래도 바다를 구경하면서 사진은 한 장 찍었다 ㅋ

    물고기는 이 근처였던것 같긴한데 민물이 나오는 구멍쪽에 많이 몰려있었다.

    마치 연어처럼 바닷가에서 민물로 들어가기 위해 다들 머리가 육지를 향해서 쭈루룩 있었다.

     

     

    그 유명하다는 명진전복 ㅋ

    리뷰도 엄청 많드라

    메뉴는 전복돌솥밥과 전복죽, 전복구이 이렇게 였던 것 같다.

    우리는 전복 돌솥밥만 3개 시켰다.

     

     

    중요한 정보일듯

    매주 화요일이 휴일이랍니다. 여러분 ㅋ

     

     

    기본 찬으로 나오는 것들

    무슨 생선구인지 기억나지가 않는다......또르르....ㅠㅠ

     

     

    생선구이 옆의 밑반찬들

    양파와 김치 젓갈류이다.

     

     

    드디어 돌솥이 나왔다 ㅋㅋ

     

     

    뚜껑을 여니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의 전복이 ^__________________^

    밥은 이미 양념에 비벼져 있었는데 밤이랑 대추 같은 게 들어있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았다^^

     

    이렇게 배불리 먹고 이번에는 근처에 비자림을 가기로 했다.

    비자림은 한 번도 안가봤는데 웬지 사려니숲길과 비슷할 것 같아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갔는데 완전 좋았다.

     

     

    비자림

    비자림은 말 그대로 비자나무가 많은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비자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서 숲이 아주 우거져 있었다.

     

     

    탐방코스는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데

    짧은 코스는 40분정도 걸리고 긴 코스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한시간 넘게 걸렸는데 어느코스인지는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그냥 그 때그 때 가고 싶은 위치를 돌았음 ㅋ

    지도를 보니 대충 A 코스였던 것 같다 ㅋㅋㅋ

     

    비자림 위성지도??ㅋ

     

    벼락 맞은 비자나무

    벼락 맞았지만 그래도 살아남아서 사람들이 와서 만지고 가면 병이 낫는다는.......설이 ㅋㅋ

    그래서 이 나무만 가지가 맨질맨질하다 ㅋ

     

    가다보니 문화해설 설명사 아저씨가 있어서 조금 따라다녔는데

    설명끝내시면 바로 후다닥 가버리셔서 나중에 사진찍느라고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ㅠㅠ

     

     

    이렇게 빨강과 초록, 노랑과 초록이 함께 있는 단풍나무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다고.

    제주 특유의 따듯한 날씨 때문에 해가 잘 드는 높은 곳의 잎은 파랗고 상대적으로 해를 못 받는 아래쪽의 잎들은 노랗거나 주홍빛이다^^

     

     

    진짜 숲이었던 비자림

    너무 이쁨^^

    우리엄마 귀여움^^

    비자나무가 귀해서 나무마다 번호를 붙여서 관리한다고 한다 ㅋ

     

    여긴 또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 ㅋ

    이게 11월 16일이었으니 지금은 다 떨어졌겠지?

    어제 남부지방에 눈도 내렸다고 하니.... ㅠㅠ

     

    블로그질도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11월 여행 리뷰를 1월에 쓰다니 ㅠㅠ

    올해 11월 제주도 여행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비수기 제주도 여행은 가격도 싸고 좋답니다^^

     

    이 리뷰도 모두 캐논 eosm3와 50mm 렌즈를 자작 스피드 부스터로 찍었음^^

    all pictures were taken by canon eos m3 with 50mm lens and self making  speed booster.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